쿠팡의 매출 40조원 돌파 | 쿠팡 성공비결이 뭐길래.

지난 쿠팡의 매출은 40조 원이 넘습니다. (약 41조)
이 규모는 국내 모든 백화점 매출합산(총 40조)과
국내 대형마트 총 판매액 약 37조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마트, 롯데 같이 유통부문 대기업이 이미 짱짱한데도
쿠팡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3가지로 꼽아보았습니다.



1. 획기적인 물류 시스템

쿠팡은 국내 커머스 매출이 무려 36조에 달합니다.
이는 로켓배송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나라 지역 70%가 쿠세권입니다.
쿠팡 풀필먼트센터는 전국에 48개이고
뒷받침을 해주는 서브센터(쿠팡캠프)는 200여 개에 달합니다.

미리 사놓은 물건을 각 물류센터에 고르게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각 지역 물류센터에서
즉시 배송이 되기 때문에
일반 택배보다 훨씬 빠르게 배송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일반 택배시스템은
대리점-서브터미널-허브터미널-서브터미널-대리점
총 5단계를 거칩니다. 쿠팡보다는 소요시간이 길 수밖에 없죠.

쿠팡은 이런 물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약 6조를 투자했고
내년까지 추가로 약 2 조가량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획기적인 물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2. 쿠팡의 신사업으로 순매출 성장

그럼에도 영입이익이 항상 화두에 오르니다.
유통은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죠.
(쿠팡의 영업이익률은 1.6%)

그런 단점을 정면돌파하기 위함이었을까요?
'파베치(글로벌 명품 플랫폼)'을 쿠팡이 인수하여,
1여 년간 구조조정 및 각종 재정비로
재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대만에서 시작한 쿠팡도 눈여겨볼만합니다.
대만 쿠팡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와우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순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하는 등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놀라울 정도의 IT 기술

쿠팡은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위해
수많은 다국적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쿠팡의 자동화 시스템 집착(?) 결과
과거에 직원들이 직접 물류를 찾는 시스템이었다면,
현재는 무인 운반 로봇, 무인지게차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 풀필먼트센터의 경우/모든 풀필먼트센터가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사람보다 더 빠르고 오래 일할 수 있는 로봇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죠.


&맺은말&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쿠팡의 성공비결입니다.
물론 팬데믹영향 다른 기업의 이커머스 사업 실적 부진 등
훨씬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 안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쿠팡이 어떻게 성장했다고 보시나요?